우리나라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일상용품인 부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으며, 전통 부채가 여덟 가지 덕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팔덕선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를 가져와 ‘팔덕선 부채 트레이 세트’라고 명명했다. 아담한 크기의 디저트 스푼으로 변형시킨 부채의 손잡이 모양은 작품을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이며, 스푼의 용도뿐만 아니라 수저의 받침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활짝 펼쳐진 부채 모양의 플레이트는 접시 하나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간편한 한 끼에 적합하다.